주택청약, 월 25만원 꼭 내야 할까? 안 내도 되는 사람은?

 

주택청약을 월 25만원씩 내야 한다는데.. 꼭 해야 할까?

 

주택청약 종합저축의 최대 인정한도가 2024년 11월 1일부터 기존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대폭 상향되었습니다. 부동산 가격은 계속 오르고 내 집 마련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청약을 통해 기회를 얻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한도 상향에 25만원을 다 넣어야 하는건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과연 꼭 이 최대 금액을 필수로 넣어야만 하는건지, 어떤 경우에 납입하는 것이 유리한지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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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택청약 종류와 납입금 기준

주택청약 신청은 민영주택과 국민주택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민영주택에는 래미안, 이편한세상, 자이, 더샵,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등 민간 건설사에서 공급하는 건물입니다. 

▪ 국민주택에는 정부나 지차제 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LH) 등에서 주거 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건물입니다.

 

민영주택은 청약 시 납입액이 많은 수록 유리한 반면 국민주택은 매월 꾸준히 납입하는 횟수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청약 가점제가 적용되는 민영주택에 청약을 신청할 계획이 있는 경우 지역별, 주택 규모별 예치금 기준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매달 월 25만원씩 넣으면 유리할 수 있습니다.

 

2. 월 25만원 납입하면 좋은 경우

 

✅ 민영주택 당첨이 목표

민영주택은 통장에 예치금이 부족하면 원하는 평형의 신청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당첨을 목표로 한다면 예치금을 높게 보유하는 것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이나 인기 지역의 청약의 경우 더욱 중요한데요 따라서 민영주택의 당첨을 노리는 경우라면 25만원씩 납입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청약 가점이 낮아 빠르게 경쟁력을 높이고 싶은 경우

20-30대 무주택자의 경우 청약 가점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예치금을 높여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또한 서울을 기준으로 전용면적이85㎡ 이하인 민영주택을 신청할 경우 300만원이 필요한데요 이 경우 월 25만원씩 1동안 납입을 채우면 보다 빠르게 기준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3. 굳이 25만원씩 납입하지 않아도 괜찮은 경우

 

✅ 국민주택 신청을 목표로 하는 경우

국민주택 청약의 경우 납입금 총액 보다 납입 횟수가 중요하기 때문에 매월 2만원에서 10만원 사이 등 일정 금액을 꾸준히 납부하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 예치금 기준을 이미 충족한 경우

예를 들어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을 신청할 때 200만원이 필요할 경우 이미 금액을 충족했다면 추가로 납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만 무주택 기간이 길고 부양가족 수가 많아 청약 가점이 높으며 납입금보다 가점이 중요한 경우에는 굳이 예치금을 높이지 않아도 됩니다.

 

✅ 당분간 신청 계획이 없는 경우

장기적으로는 청약을 계획하고 있지만 당장 내 집 마련의 일정이 없다면 무리해서 고정적으로 꼭 25만원씩 납입 할 필요는 없습니다.

 

 

매월 25만원을 납입하는 것이 필수는 아니지만 상황에 따라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민영주택의 청약을 노리고 있거나 빠르게 예치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경우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국민 주택을 노리고 있거나 이미 예치금의 기준을 충족한 상황이거나 당분간 청약을 신청할 계획이 없는 경우라면 굳이 무리해서 많은 금액을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청약 계획과 목표, 가점 상황 등을 고려하여 얼마를 납입할지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겠죠? 주택 청약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